개인의식 형성과정
자연에 충만되어 있는 기는 내가 없어지면 저절로 몸안에 그득 차게 됩니다.논리와 추론이 아닌 사랑과 몰입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나누고 분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가슴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처럼 나라는 개인의식은 원래는 없는 마음이며, 우리가 이몸을 갖기 전부터 있어왔던 본래 마음은 티끌 하나 없는 청정무구한 순수 그 자체인데, 어떻게 해서 나라는 개인의식, 즉 에고가 형성되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는 처음 태어날 때,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라는 다섯 가지 감각기관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이 오감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즉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고, 몸으로 느끼는 촉감 등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본능적,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호흡하며 젖을 빨고 ..
2012. 2. 1.
명상수행을 하는 이유
수행은 우리의 오감과 나라는 개인의식을 차단하는데 있습니다.본래의 나, 참나는 이몸과 마음이 감각기관과 생각을 갖기 전부터 있어 왔고, 앞으로도 영구히 존재 할 것입니다. 현재의 나라고 착각하고 있는 신체적인 오감과 이 마음이 나라고 하는 의식만 갖지 않는다면 진리의 세계, 참나의 자리, 본래의 자리는 바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오감과 관념으로 굳어진 나라는 개인의식으로 인지되는 세계는 입자성의 성질을 나타내는 물질의 세계요, 너 따로 나 따로의 세계는 생물과 무생물, 선과 악, 좋음과 싫음 등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인 생각의 세계입니다.감각의 개체가 분리되어 있고, 거리가 있고, 공간이 있고, 부피와 질량 등 경계가 있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감각기관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존재하는 본질적인 실상, 진리의 ..
201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