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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개인의식 형성과정

by 피러팬0405 2012. 2. 1.


자연에 충만되어 있는 기는 내가 없어지면 저절로 몸안에 그득 차게 됩니다.

논리와 추론이 아닌 사랑과 몰입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나누고 분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가슴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처럼 나라는 개인의식은 원래는 없는 마음이며,

우리가 이몸을 갖기 전부터 있어왔던 본래 마음은

티끌 하나 없는 청정무구한 순수 그 자체인데,

어떻게 해서 나라는 개인의식, 즉 에고가 형성되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는 처음 태어날 때,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라는

다섯 가지 감각기관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이 오감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고, 몸으로 느끼는 촉감 등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본능적,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호흡하며 젖을 빨고 배설을 합니다.

또 사물을 지각하고, 분별하고, 추리하는 사고 능력 또한 없어

아직 나라는 개인의식이 발달되기 전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후 아이는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여

점차 다섯가지 감각기관을 개발하고,

여기에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고, 촉감으로 느끼는 나,

즉 다섯가지 감각기관을 통한 인식이 생깁니다.

아이는 이 다섯 감각기관을 이용해서 다섯 가지 의식으로

외부 세계를 창조해 나가는데, 얼마 지나면 아이는 음양학적으로

음인 엄마를 먼저 알아보고, 다음으로 양인 아빠를 알아봅니다.

즉 엄마 아빠를 분별하는 여섯 번째 의식에 해당하는 분별하는 나,

생각하는 나가 개발됩니다.

그 다음 친숙한 엄마와 아빠는 좋고, 낯선 사람은 싫고,

따뜻한 우유, 뽀송뽀송한 기저귀는 좋고, 배고프고,

젖은 기저귀는 싫다고 떼를 씁니다.

나라는 의식이 형성되면서 내게 좋은 것과 싫은 것을 구별하는

일곱번째 의식인 개인의식, 즉 에고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 일곱 의식은 모두 불교에서 말하는 여덟 번째 의식이

아뢰야식이라는 잠재의식에 의해 발생한 것입니다.

현대 정신 분석학에서 잠재의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면밑에 감추어진 빙산에 비유될 만큼 아주 크며, 한 개인의 내면에서

자신도 모르게 진행되는 모든 정신 활동의 복합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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