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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 2010. 2. 2.
설악 서북능선 칼바람 속 2010년 1월 24일 ~25일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귀떼기청봉 -> 대승령 -> 장수대겉은 대충 둥글게 산다고 하는데 맘은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모가 난다...떠나고 싶다..돈이 있었으면 좋겠다..딱 5억...돈으로 떠날 용기를 살수 있을것 같다...몇년전 멋모르고 갔다가지독하게 고생한 경험이 있는 서북능이 떠오른다.이번엔 거꾸로 오른다.한계령 삼거리에서 부터 지독한 칼바람이다.눈 알갱이들이 날려 얼굴을 때려따끔거린다.너덜지대에 칼바람까지 몸이 휘청휘청한다. 2010. 2. 1.
오랫만에 북한산 2010년 1월 10일 09:00~15:30효자비 -> 밤골 -> 숨은벽 능선 -> 백운대 -> 위문 -> 북문 -> 효자비간만에 어줍과 함께 북한산을 갔다.근래 내린 폭설로제대로 된 눈구경 하고 왔다. 2010. 1. 11.
지리산(음정) 2009년 12월 21일 ~23일음정 -벽소령 - 세석 - 백무동영신봉에서 본 천왕봉 들머리 음정마을 벽소령 대피소 세석대피소에서 백무동 방향 2009. 12. 24.
겨울이 와도 한때 가슴설레이던 설산..차디찬 바람...시큰둥 하다.갱년긴가...새벽을 미치도록 달려..행복에 겨웠던 그 겨울 산도이젠 따뜻한 이불속 게으름에, 설산의 외로움에..내준다...모질게 날 다스려야 겠다...이것두 욕심인가?..그래도 난..이겨울...날 찾으러 혹독한 설산에나 다시 혼자 버려 두어야 것다...그래도 좋다.. 2009. 12. 16.
정선 백운산 2009년 12월 5일 09:30~13:00화절령길(강원랜트 폭포수 주차장 -> 마운틴 탑 -> 슬로프 걸어 밸리콘도)눈보라 맞으며 걸었던길..자연은 이렇게 아름다운데..몸도 마음도 지쳐 가기만 하네.. 2009. 12. 7.
설악(오색-설악동) 2009년 11월 14일 11:30~20:30오색 -> 대청봉 -> 희운각 -> 천불동 -> 설악동간만에 장거리를 뛰었다.어찌보면 간만의 홀로 여행이다...가는길 오는길 모두여정의 하나로..설악은 그 사이에 가을은 가버리고 겨울이 차지하고 있다.산중은 경방기간이 막 시작할 찰나라서 그런지 조용하다.시작부분은 얼마전 비가와서 그런지 여름을 연상시키듯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날도 맑아서 시야도 좋다.고도를 높일수록 눈이 쌓여있기 시작하더니 정상부분에는 한겨울이다.대청봉에서 없는 밧데리를 뎁혀가며 몇장 간신히 찍는다.대피소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하룻밤 묵고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깔끔하게 야간산행과 여유로운 새벽길을 달려 나만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싶어..4시 넘어 하산 시작 한다.공룡에 감탄하며 희운.. 2009. 11. 16.
가을이네... 소홀했던 사이에북한산은 어느새 가을이다.11월은 아마도 가을도 겨울도 아닌 을씨년스런 분위기 일테지.. 2009. 10. 4.
명성산(923m) 경기 포천시, 강원 철원군 소재2009년 9월 13일 10:00~16:30자인사 -> 팔각정(억새밭) -> 삼각봉 -> 명성산 -> 산안고개 (약 8키로미터)오늘은 가족과 함께다.요즘들어 집사람이 산행을 하고 싶어한다.산행코스는 초반에는 나무그늘, 가을 바람과 함께 하다 팔각정 이후부터는 주로 바위 지대다.가을 햇살은 따갑지 않고 기분이 좋다.억새밭은 그리 넓지 않다.그래도 가을 정취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다.이 산은지루하지 않다.등로 내내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산정호수를 보여주는가 싶으면 탁트인 철원 평야를 보여주고산그늘 밑을 걷다보면 어느새 바위지대가 나온다.팔각정 이후 명성산 정상까지는 쉴만한 공간은 많지 않다.정상 지난곳에서 자리를 간단히 펼치고 늦은 점심식사후안부에서 산안고개로 하산.파킹해 놓..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