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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북한산(염초능선)

by 피러팬0405 2008. 9. 10.

2005년 10월 1일(토) 08:00~13:00

박태성비 입구 음식점 - 음식점뒤쪽 밤골 능선 - 밤골 갈림길 안부(위험표지판) - 염초봉 - 백운대 - 약수암 - 상운사 - 북문 - 박태성비 입구 음식점

갈까 말성이다, 밤골계곡길이 지겨운 생각이 들어 밤골 갈림길 안부에서 장비가 있는지 확인하고 위험길로 들어선다.

지난번 염초라인 탈때는 카메라를 안가지고 와서 기록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에는 요소요소 위험구간들을 기록하기로 맘 먹구...

밤골 안부에서 염초봉 까지는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다.

그러나 염초봉 부터 백운대까지의 염초능선은 까다로운 구간이 여럿있다.

그중에 한쪽벽이 벼랑인 곳을 네발로 기어가야하는 말바위(?) 구간이

가장 겁난다.

그럼 사진으로 설명 대체


밤골안부에서 염초봉쪽으로 릿지길을 오르면서 본 원효봉

원요봉에서 염초봉 올라오는 직벽길?..어떤 아저씨가 올라오는데 쉽게 금방 올라오더라...사진 왼쪽편에 우회길이 있다.

위 사진의 직벽을 백운대로 가면서본 모습..멀리서 보니 더 아찔하다.


책바위라고 하는거 가틈..책을 펼진 모양인데 양다리를 벌려 바위면에 붙이면서

내려가야 함...윗부분은 각이 작아서 괘안은데 보시다시피 밑부분은 윗부분보다

각이 커서 다리를 더 넓게 찢어서 붙여야 하는데 까다로움



책바위 지나서 있는 울퉁불퉁 바위...위쪽부분에 갈라진부분이 있어서 손을 잡고 내려오면 크게 어렵지는 않음



무슨 바위인지는 모르겠고..올라와서 내려보는 그림인데..사진에 안보이는 밑부분이 거의 직각인데 좀 민들민들 해서 미끄러우며 염초라인에서 말바위 다음으로 까다로운 구간인 것으로 생각됨



제일 무서운 말바위...바위 위쪽이 아니라 바위 옆쪽(사진 중앙부분)의 폭 20cm정도의

공간을 두발 두다리로 기어와야 하는데 한쪽은 천길 낭떠러지로 바람이 많이불어

균형을 잃으면 끝장..

말바위 지나자 마자 있는 바위..잘 타는 사람은 좌측부분으로 그냥 올라가지만

못타는 사람들은 우측부분으로 올라서 올라가면 쉬움...근데 이 바위 올라갈때는

반드시 자일(20m)를 가지고 가야함...자일이 없는 사람들은 좌측아래의 우회길을

따라 개구멍으로 통과해야 함...왜냐하면 바위 끝부분이 90도 절벽이어서 자일을

이용한 하강을 하여야 하기 때문


위의 바위의 끝부분은 이런 절벽으로 되어있고 사진 윗부분의 확보물에 자일을 걸고 하강

해야 함(20m보조자일 한동이면 충분함...즉 높이는 10m정도 되는거 같음..단 확보물이 2개인데 아래 확보물에 걸어야 함...안 그러면 쬐금 모자랄수도 있음)


위 사진의 우측 하단 부분으로써 윗바위와 아랫바위 사이가 우회길인 개구멍임

개구멍 지나오는 사람을 봤는데 배낭을 앞에 먼저 밀고 뒤에서 엎드려뻐쳐 자세로

기어오는데 쉽지 않아 보임

이후는 어려운 구간 없으며 바로 앞에 백운대가 있음...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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