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19일~20일, 1박 2일
첫날 : 한계령(12:00) -> 한계령 삼거리(13:40) -> 끝청 -> 중청대피소(17:00)
둘째날 : 중청대피소 -> 대청대피소 -> 오색
여유있게 다녀온 산행!
올해는 아직까지 눈가뭄인거 같다..
언제정도 눈다운 눈산행을 할려나..
한계령 초입은 눈이 없었으나...한계령 삼거리 가는 중간부분부터 발목정도 쌓였다.
한계령 삼거리부터 중청까지는 깊은곳은 무릎까지 빠지나..등로는 러쎌이 되어있어
평상시보다 다니기가 더 좋다.
평일인데도 대통령 선거일이어서 그런지 대피소에 자는 사람들이 꽤되었다.
1/3정도 찬거 같다.
주택공사 사람들과 어울려 삼겹살, 양념불고기를 안주삼아양주한병을 다 비우고...
나와보니 별이 반짝이고..속초시내가 불야성이다.
잠을 청하였으나..거의 못자고 다음날 일어나니 어제와는 다르게 칼바람에
낮은구름이 왔다갔다..일출 보니가 어려울꺼 같다.
그래도 7시에 대청으로 나선다..바람에 몸이 떠밀려 한쪽으로 기우뚱해진다.
스틱에 의지해 버티며 올라가낟..이런바람은 첨이다.
예상대로 일출은 없고..구름뒤로 벌건 기운만 느끼다 오색으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