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완주군
2010년 10월22~24일 10:40~17:00
내처사동 -> 동봉->운장산->서봉 -> 독자동->내처사동(10~12km)
성모, 성모엄마, 나..
운장산 자연휴양림 캠핑 계획이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동중에 문의결과
벌써 동계기간으로 접어들었는지 운영을 하지 않아..
머리가 복잡해 진다...오토캠핑 302나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다행히 인터넷에서 본 운일암.반일암 캠핑장이 생각이 나
무작정 가보기로 한다..
만일 캠핑하는 사람이 없거나..화장실, 취사장 운영안하면
그냥 인근 모텔에 투숙할 각오로..
사실 이런 지방 산 근처의 모텔은 도시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러브텔 형태라기보다는 가족텔 분위기이고..일반 민박집보다는
오히려 깨끗하다.
금욜 근무후 출발 밤 12시 다되어서야 운일암 반일암 근처에 오니
캠핑장에 불빛이 보인다..다행이다..
캠핑카도 있고..텐트도여럿 있다.
부랴부랴 텐트치고..
침낭으로 들어가는데..
공기가 차다...
자다깨다 아침을 맞아..내처사동으로 향한다..
원래는 잔챠와 혼합해서 산행하려 했었는데..
컨디션 난조로 산행만 가볍게 하고 다음날 잔챠는
따로 하려 했는데..담날 비가와서 잔챠는결국 타지도 못하고
그냥 고대로 다시 가져왔다.
코스는 생각보다 의외로 길었다..
특히하산길은 이정표가 제대로 되지 않은 건지..
거리가 정확하지 않아..지루하게 내려왔다..
동봉에서 내려다 본운장산의 가을색은 말그대로 형형색색...
카메라 충전 미스로..핸펀사진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