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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겨울숲이 정겹다

by 피러팬0405 2020. 3. 10.

전에는 봄이나 여름의 울창한 푸르름이 좋았는데

지난 겨울부터 이상하게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겨울산이

시원하게 좋아 보인다.

산허리 길을 가는 등산객도 훤히 보이고

바닥의 부러진 나무가지도 훤히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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