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21일 05:00~16:00 (11시간)
백무동-한신계곡- 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하동바위-백무동
나, 조부장님, 신차장님
이코스는 2004년 늦가을에 왔으니 1년 반 만이다.
지난번과는 오르내림이 반대코스였다.
눈 산행을 목적으로 했는데 전날 묵은 민박집에 물어보니
밑에는 눈이 거의 없단다.
말대로 오름내내 눈이 없다가 천미터 이상부터 조금씩 눈이 쌓여있다.
이후 세석부터 천왕봉 까지 주능선길은 작년 12월에 온 폭설이 고스란히
쌓이고 다져져서 융단길이다.이런 길이라면 다른계절보다도 종주하기가
수월할것 같다.
날도 완전한 봄기운을 느낄정도로 좋다. 새벽녘에는 날이 흐릴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오후되면서 청명한 하늘로 바뀌었다.
남쪽으로는 섬진강 줄기를 따라 남해 앞바다까지 보이고
멀리 지평선 위로 봉우리가 보이는데..한라산인가?...
조부장님 말로는 저렇게 안생겼단다.
천왕봉에 도착, 20여분 여를 유하면서 사진을 찍고
보기힘든 천왕봉에서의 좋은 조망을 만끽하다가 장터목으로 하산.
준비해온 먹거리를 풀어놓으니 한상이다.
남길수도 없어 다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다.
불편한 배를 움켜쥐고 하산 시작하여...편한길을 걸으며
4시 하산완료
천왕봉에서 본 중봉, 하봉 방향
천왕봉에서 본 지리 주능선, 반야봉, 노고단..
천왕봉에서 본 섬진강 줄기, 남해
독수리 3형제 1
독수리 3형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