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6. 12. 16(토) 12:00~19:00
코 스 : 매표소 - 광산골 삼거리 - 중봉임도 - 중봉 - 가리왕산 정상(상봉) - 마항치 삼거리 - 심마니교
가리왕산은 명산이다.
그러나 이정표는 명산 답지 않게 잘 안되어 있다.
아직도 지도상에서 정확하게 올라간 길을 모르겠다.
특히 광산골 삼거리에서 하봉, 중봉임도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거기서 어카라는 건지?...지도도 준비안하고 간 나두 잘못이 있지만....
하여간 처음에 산림휴양림 매표소에 당도하여 친절히 설명해 주는 직원에 기분이 좋았다.
등산 개략도도 얻고. 약 10미터 뒤편의 오른쪽 다리를 건너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쭉 올라간다.
구비구비 돌고돌다 보니 광산골 삼거리에 다다른다..
여기서 헤맨다.. 좌측은 중봉임도, 직직은 하봉 우측은 로 되어 있다..
내가 갈곳은 중봉 거쳐 상봉인데...하봉방향은 아닌거 같고.
근데 임도로는 절대 가지말라고 지도상에 쓰여있다..이론..
그냥 중봉임도 방향으로 간다..도중에 치고 올라갈라고..
그러나 꽤가도..도중에 치고올라갈만한 이정표가 없다.
치고올라갈 만한 지점만 찾으며 가다..희미한 족적을 발견하고 치고 오는다.
꽤 가파른데다..눈까지 쌓여 미끄럽고 올라가기 힘들다..
눈쌓은 가파른 능선에는 멧되지 흔적만이 난무하다..
이제까지 한사람도 못만났다..그러다가 맞은편에서 한분이 내려오신다..반갑다.
여쭈어보니 그분도 이길이 내려가는길로 알고 내려간다고 하신다..
길이 험하다고 알려드리니..지도상을 보더니..맞는거 같다며 그냥 가신다..조심해 가시라고...
나도 그분이 지나온 발자욱을 벗삼아 외롭지 않게 중봉에 도착한다.
중봉은 별로 멋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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