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일 07:30~19:30 (12시간)
남교리 ->복숭아탕 -> 두문폭포 -> 1100m부근에서 우측 지계곡 ->안산 우측 능선 ->안산 -> 대승령 갈림길 -> 12선녀계곡 ->남교리 (약 18키로)
러쎌산행
산행중 아무도 만나지 않은 호젓한 산행
달빛 별빛 산행
주 등산로를 놔두고 안산을 직접치고 올라가니 자연히 러쎌을 하게 되었고 능선에 올라붙기
전까지는 무픞까지 눈은 찼지만 여유를 가지고 즐기며 올랐다.
간간히 있는 표지기를 따라 올라 보니안산 우측 능선으로 너무 벗어난게 고생의 시작
(원래는 내가 간 길이 맞기는 한거 같은데 표지기를 따라가도 길이 막혀 있음..
하산 도중에 보니 안산 바로 밑으로 붙는 길이 있는거 같음)
이제 안산으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바위봉우리(치마바위?)를 우회하여
진행하는게 쉽지 않다.
길을 가로막은 나뭇가지들과 가시를 피하기 위해 바위봉우리 사면을 치고가는데허리까지
눈이 빠지고 한 쪽은 낭떠러지여서 애먹었다.
우여곡절끝에 안산에 도착했는데 바로 코앞의 거리를
2시간 이상 헤메었던거 같다.
급경사의 안산을 올라가는 것도 만만치 않았고 나중에 안산을 내려서 고양이 바위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더욱 급경사에 밧줄하나 없어서 겨울에는 접근이 아무래도 힘들것 같다.
내려오면서 복숭아탕부터는 달빛 별빛과 함께 했다.
랜턴을 꺼도 갈수 있을 정도로 은은한 달빛이 계곡을 가득 채웠다.
돌아오는 길에 인제 터미널에서 사골만두국을 먹었는데 속이 편했다. 이용 할 만함.
안산의 후두부
안산의 전두부
간길
복숭아탕
위험한 바위
하산중 찍은 비탐길 초입 ㅋ
러쎌할 길
치고 올라가며..되돌아본 ..이때만해도 좋았는데
한계삼거리 방향
치마바위?
중청, 대청, 귀떼기청
하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