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시는걸 그리 좋아하셨다는데..
불쌍하게도 사저에서 나오시도 못하시고..
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봐야 것다...
사저에서 보이는 빨간 화살표 부엉이 바위, 오른쪽 사자바위
부엉이 바위
산행 안내판
사저에서 약 220m 부엉이 바위..
사저바로앞에서는 뒷동산에 가려 안보임
이길로 올라가셨겠지..
이길을 걸으시면서 얼마나 참담하셨을까?
누운 마애불도 보셨겠지..
이 다리도 건너시고
부엉이 바위네여...부엉이 들어 좀 잡아주지 않고...
여긴 사자바위네요..봉화산 정상이라네요.
가슴 탁트이는 들판을 앞에 두고서...
사저도 바로 보이고...
우매한 우리 모두가 당신을 돌아가시게 했습니다.
우매한 우리에겐 너무나 과분한 대통령 이셨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순탄한 삶을 스스로 차버리시고
낮은데로 오셔서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신분..
그 사랑 우리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홀로 계란으로 바위치듯이 그렇게 힘들게 도전하셨지만
결국 혼자서 바꾼게 하나도 없다는 말씀..
회초리로 알겠습니다.
부디 하늘에서라도 불쌍한 저희를 굽어 살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