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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동대산(1,432m)

by 피러팬0405 2009. 7. 1.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강릉 연곡면

동피골야영장 -> 동대산 -> 차돌박이 -> 신선목이 -> 신선골 -> 동피골야영장 (약 10km?)

2009년 6월 28일 05:30~10:30

요즘엔 캠핑과 산행을 자주 겸한다..

방태산으로 정했으나 갈길이 넘 멀다..

늘 그렇듯 도중에 오대산 동피골 야영장으로 턴..

토욜 오후 2시경야영장 도착!

텐트, 타프 치고 좀 놀다가진부읍내 나가서 장도보고..

고기도 잡고...그럭저럭 하루가 지나간다.

다음날 새벽 5시 반 홀로 산행 시작한다.

들머리는 야영장 근처의 동대산 이정표 ..날머리는 두로봉으로해서

446 비포장길 걸어서 내려오려 계획하였으나 진행중여유가없어

신선골로 하산하였다.

들머리에서 동대산까지는 급경사 오르막이 전부. 새벽녁에 쌀쌀한 기운이

금방 후끈해진다.

동대산에 도착해서 차돌백이 까지는 하강위주의 능선길이나 빽빽한 산림으로

조망은 좋지 않다...정말 빽빽하니..원시림의 본보기를 보는것 같다.

차돌백이부터 신선목이 까지는 고도가 많이 떨어진다.

신선목이에 도착하니 앞을보니 두로봉이 너무나 높게 떡 버티고 있는것이...덥기도하고 다시 고도를 올리려니

시간도 많이 걸릴것 같아..신선목이 에서 좌측 신선골 방향으로 튼다.

마음속으로는 내심 신선골이 벌써 들어와 있었던거 같다.

그러나 길이 호락호락 하지 않아..예상은 했지만 사람다닌 흔적이 없다.

갑자기 뚝덜어지는 절벽이 가로막아..우측방향으로 우회하면서 비교적 경사가 덜 급한

방향을 잡아 간신히 계곡길로 붙는다..계곡가로는 길을 기대하기 어려워..계곡을 타고 그대로 내려간다.

역시 여름엔 샌달에 계곡산행이 최고다....시간만 많았다면 아무도 없는계곡에서 알탕을 겸하며 천천히

내려오면 좋았을텐데..일요일 지옥의 영동 고속도로 귀경길을 생각하니 마음이 일 없이 급해진다.

신선골은 서락의 아니오니, 곰골 같은 험한 계곡은 아니나 나름 조그만 폭포와 소를 여럿 지난

청정 골짜기이다. 이런 청정 골짜기는 신성암까지 약 3~4키로 정도 이어지다가 446 비포장 임도와 합류되어

오대천으로 흘러간다.

이번엔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 담지 못하고, 핸펀 밧데리 마져 방전되는 바람에..한컷도 담지 못함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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