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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황석산-거망산

by 피러팬0405 2010. 11. 8.

황석산(1,190m)-거망산(1,184)

경남 함양군

유동마을 -> 황석산 -> 거망산 -> 지장골 -> 용추사 (12키로)

*용추사 아래 주차장에 묶어둔 잔차를 이용해서 유동마을까지 다운힐(약3km?)

2010년 11월 6일 11:00~17:00

내가 아는 용추계곡은 두곳이다..

경기 가평, 지금 가는 황석산 용추계곡...

가평 용추계곡은 연인산이 품고 있는데 주로 계곡을 따라 산행을 하기에

계곡미를 확실히 느낄수 있는데 비해 이쪽 용추는 능선 산행위주로 함에따라

계곡미를 확인할 구간이 별로 없다.

단풍나무가 많은 산이나벌써 대부분 다 지고. 잔해들만 앙상하게 가지에 매달려 있다.

황석산은 북한산과 비슷한 분위기가 난다..흙도 돌도 정상 분위기도 ..

황석산 이후 거망산까지의 능선은 편안한 흙길이다..다만 거북바위 지나 암봉을 우회하지 않는다면

좀 짜릿할 수 있다.

용추사는 기존의 건물들을 새롭게 중창하였는지..신삥건물들은 호감이 가질 않는다.

절 앞의 용추폭포는 높이가 꽤 높고, 앞의 소는 깊이가 깊고 넓다.

용추계곡은 이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주변에는 상가들도 거의 없어서

하산주 한잔 하기에도 여의치 않다.

여름에도 별로 시끌벅적 하지 않을것 같고...농촌은 너무 여유로워 보였다.

이시기의 산들은스산하다..

어릴때는 이런 스산한 분위기가 별로 와닿지 않거나 오히려 즐기기까지 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스산함이 마음속으로 확 헤집고 들어와서 힘들게 한다.

인생의 처음과 끝을 점점한눈에 내려다 보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서글퍼진다..

세상의 새로운 주인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유동마을 앞의 지도

넉넉한 유동마을

황석산 정상


정상에서 본 황석산성


정상석

내려다본 골짜기


가을하늘


약간의 바위


거망산 가면서 뒤돌아본 황석산


함양의 어느마을


거망산과 갈대밭


유일하게 마주친 산악회


작은 거망산, 큰 거망산...

갈대


폭포

다 내려와서..


용추사

용추사 앞의 용추폭포


용추계곡 안내도?

남아있는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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