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상주mtb대회 후기

2015. 10.11

아~~멀다
새벽에 3시간을 달려 8시전에 경천섬 도착
주차장이 따로 없어 노변에 주차하고
배번호 받고 혼자 꿋꿋이 부착하고
주변 공원에서 설렁설렁 몇바퀴 돌다가

9시반 개막식이후 상급자부터출발
내가 속한 마스터 2는 10시 좀 넘어 출발
근데 건타임 방식이란다. 출발이 어쨋건 먼저 들어오는 사람이 임자~~

앞쪽에 설려고 했음에두 아주 앞쪽에는 못섰다. 건타임이다 보니 넷타임제보다 자리싸움이 더 치열한듯~~
몰래 마스터 1부 선수들틈에 끼어가는 사람두 있고
마스터부는 1,2부를 통합 출발시킨다

날씨는 끝내준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청명한 가을하늘!
잔챠 타기 딱 좋다. 나한테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상주는 거의 첨부터 임도로 올라가는 스탈이라 몸을 안풀고 타면 초반에 힘좀 빠진다.
임도 노면은 아주 굿이다!
모래가 깔린곳이 여러군데 있어서 슬립이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거의 비단길 수준이다

업힐도 대부분 시멘트 포장이 된데가 많다

싱글은 첫번째 업힐후 좀 가파르게 다운하는데 노면이 약간 거칠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번재 활공장 업힐후 다운 싱글도 까다로운 면이 있다.
여기서 앞에 끌바하는 사람이라두 있으면 정체가 될 듯하다
다행히 초반에 진도를 빨리뺀 덕분에 앞에 정체없이 잘 내려왔다
이후 소나무 숲 사이로 싱글이
한참 이어지는데 솔잎에 바람스치는 소리가 힘내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힐링 구간이다.

이후 농로 도로 구간인데 역풍을 맞아서 꽤 힘들다. 도로 중간중간 업힐은 길지는 않지만 막판 얼마남지 않은 구간에서는 이것조차도 멘탈을 털어가기엔 충분하다
3키로 남겨두고 한명 따고
피니쉬 !

결과 기둘리다가 차 막히기전에 올라가야 할것 같아서 기념품만 챙겨서 후다닥 복귀했다
이로써 올해 5번째 참가한 대회를 안전하게 잘 마무리했다

대회공지결과 15등이고 race time은 1시간46분50초. 입상권 들을라면 10분 단축필요

피니쉬 직전..딱 45도 대각선 구도네

초반 임도길 다운중

골인후 남들 먹기전에 후다닥 점심
오~ 밥 잘나온다

출발전부터 트랭글 켰는데. 공식기록은 얼마일지 궁금.

출발전..인산인해. 건타임제라 사람들이 자리 양보가 없다

셀카..코뚜레 효과좀 봤나?

번호 좋다..보잉의 베스트셀러

경품으로 생활잔차 몇십대 나왔던데..
노 당첨..근데 경품 참 별루다

경천섬 주변

가을이네..고향이 여기서 얼마 멀지 않은데...

상주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