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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설악(장수대-십이선녀탕)

by 피러팬0405 2014. 1. 18.
2014.1.18. 12:00~19:30
장수대-대승령-안산갈림길-복숭아탕-십이선녀탕 입구(13키로)

언제부터인가 입산 시간제가 생겼다
8시넘어 일어나서 부랴부랴 서둘러
11시 55분에 제한시간 5분전에
겨우겨우 장수대 입구 도착
관리소 아저씨가 물어본다.어디로 갈꺼냐구...
십이선녀탕이요...위 아래 쯕 훝어보더니
통과시켜준다 휴~~~다행

검문소 통과 했으니 룰루랄라 느긋하게
세월아 네월아...

지금 이순간 행복하지 않으면 인생은
행복할수 없다

능선에서 여유를 부리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바람도 잦아지고 아늑하다
캄캄한 계곡엔 도르르르....얼음장 밑을 흐르는
물 소리뿐...고요하다
눈을 감고 들으면 더 크게 산을 가득 채운다
밤하늘엔 별 한가득 ! 행복하지 않은가?
이.행복을 맛보았던 사람이 많지 않으리...
그 중에 나도 하나...그정도로 행복한거다.
우리는 항상 행복의 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그걸 알지 못하고 있을뿐이다

이순간에 집중하고 받아들이는 삶을
사는순간 저절로 행복을 느낀다


서북능선, 예전에 함 갔다 엄청고생..
오늘도 옵션에는 포함했으나 시간관계상 포기

대승폭포

공룡 대청

라면을 못사가서 떡만끓이는중

눈덮인계곡

복숭아탕

하산완료

식당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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