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겨울이 와도

피러팬0405 2009. 12. 16. 23:30

한때 가슴설레이던 설산..

차디찬 바람...시큰둥 하다.

갱년긴가...

새벽을 미치도록 달려..행복에 겨웠던 그 겨울 산도

이젠 따뜻한 이불속 게으름에, 설산의 외로움에..내준다...

모질게 날 다스려야 겠다...이것두 욕심인가?..

그래도 난..이겨울...날 찾으러 혹독한 설산에

나 다시 혼자 버려 두어야 것다...

그래도 좋다..